크툴루 워즈는 TRPG 게임인 '크툴루의 부름'을 쓴 샌디 피터슨이 처음으로 제작한 미니어쳐 게임입니다. 

2014년 킥스타터를 통해서 목표 금액의 3,500% 라는 엄청난 결과를 거두었고, 정식 출시 후에도 많은 마니아층을 이끌었습니다.

미지의 존재들이 지구를 점령한 상황. 플레이어들은 4개의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서 그에 속한 피규어들로 진행을 합니다. 크툴루 워즈에는 무려 64개의 미니어쳐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 (종족별 두목에 해당하는) '위대한 옛 것'의 피겨들은 빅사이즈로 만들어 졌습니다. 

플레이어들은 6명의 사교도들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게임 보드위에 있는 사교도들이 몇 명 이나 있느냐에 따라 라운드마다 사용할 수 있는 힘이 결정되고, 이 힘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행동의 횟수가 됩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한가지 종류의 행동을 하게 되는데, 관문을 세우 거나, 자신의 피규어들을 이동시키거나, 사교도를 호출하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교도가 관할하는 관문에서는 괴물들을 호출 할 수 있고 조건이 맞는다면, 위대한 고대의 존재들을 부를 수 도 있습니다.

괴물들이나 고대의 존재들이 등장하고 난 뒤에는 다른 종족의 사교도들을 납치할 수 도 있습니다. 납치당한 사교도는 다음 라운드에서 추가의 힘을 주기 때문에 무척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사교도가 납치당하면 그만큼 힘을 잃기 때문에 조심해야하죠. 따라서 자신의 사교도를 보호하기 위해 괴물이나 고대의 존재로 늘 지켜줘야 합니다. (의리 있는 괴물들!)

물론 언제까지 대치하고 있을 수 만은 없기에, 자신의 유닛들이 집결한 곳에서 대전투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멸망의 제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힘이 필요 하지만, 게임 승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점수(=고대 신의 징표)를 직접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진행하면서 지정된 종료 조건에 다다랐을때,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 가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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