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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

기적의 궁전  La Cour des Miracles

디자이너 : 방상 브뤼지스, 귈헤름 가우트랑

Vincent Brugeas, Guilhem Gautrand

오리지널 제작사 : Lumberjack Studios,

Blackrock Games(프랑스)

인원 : 2~5명

시간 : 40분

구입 (보드엠 샵)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 영문판 제목을 번역한 '노트르담의 곱추'로도 잘 알려진 이 이야기는 영화,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되면서 수세기 동안 알려진 고전입니다.


국내에는 영화로 잘 알려진 '노트르담의 곱추'때문에 주요 배역들인 성당지기 콰지모도와 집시여인 에스메랄다, 노트르담 성당의 주교인 클로드 프롤로 등의 갈등으로 이뤄지는 드라마+서사시가 이 방대한 이야기의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원작은 콰지모도의 이야기 못지 않게 에스메랄다가 속한 파리의 하층민 세상에 대한 묘사와 이야기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적의 궁전은 바로 이 파리의 밑바닥 세계의 세력을 놓고 벌이는 영향력 경쟁 게임입니다. 게임 제목인 '기적의 궁전'은 파리의 거지들이 무서운 세력을 갖추고 사는 구역을 의미하며 실제로 '파리의 노트르담'의 뮤지컬 버전의 한 챕터이기도 합니다. 구성품이 꽤 화려하지만, 게임 난이도는 쉬운편입니다.
 

게임의 목표는 자신이 갖고 있는 6개의 명성 토큰을 모두 보드 위로 올리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6번째 토큰을 올리는 즉시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점수로 종료하는 느낌보다는 레이싱 게임의 분위기가 더 짙은 영향력 게임입니다.
 

한 구역에 배치된 3자리가 모두 각 길드의 토큰으로 모두 찼을때 분쟁이 일어나는데, 플레이어들 자신이 다양한 기능들을 비공개로 배치한 부랑자 토큰등을 통해 추가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또, 한 차례 한번 소중하게 사용해야 하는 이야기 카드는 사용에 상대방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원수에 관계 없이 5개의 구역을 사용하는데, 5인플이 될 경우 한정된 구역 위에 명성 토큰을 놓는 과정이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특히 남은 명성 토큰의 개수가 모두에게 공개되기 때문에 누구 하나가 좀 달려간다 싶으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모종의 협잡이라도 해서 선두를 잡아야하는 껄끄러운 상황이 생깁니다. 이때문에 레이싱 방식으로 게임이 종료되기가 쉽지 않기에 게임 중 효과로 전진하는 거지왕 (원작의 클로팽에 해당되는 캐릭터로 추정됩니다)이 목적지에 다다르면 게임이 즉시 끝납니다. 


반면, 2~4인플 정도 되면 레이싱의 느낌이 살아납니다. 그리고 협잡은 3~4인플만 되어도 여전하고요. (오히려 3인플의 협잡이 더 노골적인 분위기가 됩니다.) 사실 기적의 궁전 한글판 제작을 결정한 이유도 간만에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협잡 게임을 한번 출시하고저 하는 바람의 일환이었습니다.
 

기적의 궁전은 프랑스 제작사인 럼버잭 스튜디오가 유명 디자이너들인 앙트완 바우자(7 원더스), 테오 리베르, 루도비 모블랑과 함께 진행한 디자이너 컨테스트 수상작입니다.
 

게임의 색감이 상당이 어두운 편입니다. 희노애락이 다 담겼지만 종국에는 비극에 가까웠던 원작을 반영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로난 투호가 그린 삽화는 무척 아름다우며 게임중 사용하는 부랑자 토큰의 실크 프린팅도 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판을 깔아 놓으면 제법 멋진 그림이 나오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기적의 궁전은 출시 후 다이스타워 리뷰에서 엑설런트 실을 받았습니다.

Gallery
규칙서 (PDF)
규칙서 수정 사항
설명서 5페이지 '분쟁 처리 방법' 1번 항목의 세번째 단락을 "만약 분쟁이 일어난 구역에 부랑자 토큰이 1개 뿐이라면, 그 주인은 자동으로 해당 구역을 새롭게 점령하되, 원한다면 배치한 토큰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로 수정합니다.  (위의 링크에서 수정된 규칙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Assets
3분 게임 요리 [보드라이브]
게임 방법 [보드 마스터 박쌤]
라이브 [보드라이브]
​게임 설명 [현옹]
​게임 플레이 [로비의 평범한 보드 게임]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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