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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

퍼스트 콘택트 First Contact

디자이너 : 다미르 쿠스타디노프 Damir Khusnatdinov

오리지널 제작사 : Cosmodrome (러시아)

인원 : 2~7명

시간 : 40분

구입 (보드엠 샵)

러시아 제작사인 코스모드롬은 최근 동유럽 보드게임 제작사 중에서 가장 왕성한 성장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에센 참가 초반에는 비교적 가족게임의 작은 규모로 출시를 했지만, 2018년 자사의 게임중 [스마트폰 주식회사]와 퍼스트 콘택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한데 주목을 받았습니다. 출시 게임의 성과 지표라고 할 수 있는 해외 업체들과의 현지화 작업도 왕성하게 이뤄지고, 각종 컨벤션에서 점점 부스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게임인 퍼스트 콘택트는 영문판, 이탈리아 판, 독일판, 프랑스판이 출시되었으며, 올해는 한글판과 함께 중문판, 스페인어판이 출시되면서 현재까지는 코스모드롬의 게임 중 가장 많이 해외 수출이 된 게임입니다. 
 

퍼스트 콘택트는 최대 7명까지 할 수 있는 독특한 파티 게임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코드네임]이나 [디크립토] 같은 느낌을 주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테마는 고대 이집트. 이집트 문명에서 언급된 신들이 사실은 외계인이었고, 이 외계인들이 지구로 내려와 고대 이집트 인들에게 언어를 가르친다는 내용입니다. 게임은 두 팀-지구인 팀, 외계인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팀에서 승자는 한 명씩 나오게 됩니다. (다시말해 한 명의 지구인, 한 명의 외계인)


게임은 테이블 중앙에 25개의 단어 카드를 배치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외계인 팀은 각자 맞춰야 하는 목표 단어가 표시된 위치 지정 카드를 함께 봅니다. 아울러 25가지의 속성을 나타내는 언어 패드도 한개 받아서 함께 공유합니다. 이 공유 패드는 25개의 속성을 담은 패드 12종류가 있기 때문에 매 게임마다 지구인 플레이어가 외어서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외계인의 목표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단어들을 지구인들이 맞출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필요한 단어를 말이나 글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외계인의 문자'로 설명해야 합니다.  외계인의 각 상형 문자에는 필요한 수식어가 있기 때문에, 지구인들이 해당 상형문자가 무슨 뜻인지만 알면 상형문자의 조합으로 필요한 단어 카드의 설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구인들은 외계인들의 언어를 배워야 합니다!


지구인들의 차례에는 외계인들의 상형문자를 '학습'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각 지구인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차례에 25개의 단어 중 '공통된 속성'을 가진 단어들을 찾아서 90도 돌려 놓습니다. 외계인들은 지구인이 돌려놓은 단어들을 본 뒤, 공통된 속성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서 해당하는 상형 문자를 그려서 모두에게 보여줍니다. 지구인들은 각 차례를 진행하며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이 되었다면) 지구인 인원수 만큼의 상형문자의 뜻을 알게 됩니다.


이제 외계인들의 차례, 각 외계인은 차례대로 자신들이 알려준 상형 문자 혹은 알려주지 않은 상형 문자 관계없이 조합해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단어를 설명해서 지구인들에게 보여줍니다. 지구인들은 해당 외계인이 원하는 답을 예상해서 투표 패드에 표시한 뒤 동시에 공개합니다. 만약 정답이 나왔다면 정답 위에 외계인의 색상 토큰을, 그리고 정답을 맞춘 지구인에게도 각각 색상 토큰을 줍니다. 


아무래도 초반에는 상형 문자에 대한 정보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구인들이 답을 맞출 가능성이 적습니다. 하지만 정보가 점점 쌓여가면서 외계인들은 좀 더 구체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답을 설명하기가 유리해집니다. 게임은 어떤 외계인이든 자신에게 주어진 목표 단어들을 제일 먼저 지구인들이 맞추면 그 외계인의 승리로 끝납니다. 이때 지구인들 가운데서는 색상을 불문하고 토큰을 제일 많이 받은 지구인이 승리합니다.


게임 초반에는 진짜 암담한 느낌입니다. 지구인 플레이이들은 시쳇말로 걸음마를 배우는 것처럼 단어를 익혀가야 합니다. 외계인들은 외계인 나름대로 자기들 딴에는 친절하게 알려준거 같은데, 이해를 못하는 지구인들이 정말 '미개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진짜로 대륙이나 국가간에 처음 언어를 배울 때 이런 식으로 각각의 언어를 깨우쳤을거 같기도 하다는 점에서 사뭇 교육적인 분위기가 나기도 합니다. 게임이 끝나고나면, 지구인들이 만든 단어장(?)과 외계인들의 언어 패드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2018년 초판으로 나온 퍼스트 콘택트는 구성품 면에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특히 이런 류의 게임치고는 구성품이 꽤 많은 편임에도 제품 상자가 작아서 뚜껑이 겨우 닫히는 수준이었습니다. 한글판은 좀 더 큰 사이즈의 상자로 만들어졌고, 전반적인 구성품의 품질도 훨씬 개선되었습니다.  또 초판에는 양면 단어 카드가 60장으로 단어수가 120개였지만, 한글판은 여기에 추가 단어들 40개를 더 추가해서 모두 160개의 단어가 되었습니다. 물론 추가된 단어와 기존 단어들은 혼용이 가능합니다.

박스3D
외계인 진영
지구인 진영
카드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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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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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게임 요리 [보드라이브]
신작 소개 [곰잼's 보드게임]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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